오늘 예산안 시한 마감...여야 다시 회동 / YTN

2017-12-02 1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당초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는 연기됐다고요?

[기자]
앞서 오늘 정오를 기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 자동 부의됐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36시간 연장한 시간도 다 쓴 건데요.

하지만 여야는 공무원 증원과 일자리 안정자금 등 핵심 쟁점 사안을 둘러싸고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10시쯤부터 만나 다시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정책위의장들이 빠진 상태에서 원내대표 세 명이 최종 담판을 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어젯밤에 이어 오늘도 차례로 협상장을 찾아서 시한 내 처리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상황, 잠시 들어보시죠.

[정세균 / 국회의장 : 법정시한을 지키자, 이렇게 강력하게 내가 요청하고 가는 중이에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 아무튼 저희는 법정 기일 내에 통과될 수 있는 그런 희망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오늘이 새해 예산안 법정 처리 마감 시한입니다.

여야는 오전부터 협상을 재개해일괄 타결을 시도하고 있는데 입장 차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핵심 쟁점이 뭔가요?

[기자]
기존 쟁점 사안은 모두 9가지였습니다.

공무원 증원을 위한 5천억 원, 최저임금 관련 지원금 2조9천억 원, 아동수당 1조천억 원과 기초연금 인상 1조7천억 원.

그리고 건강보험 재정 지원, 남북협력기금,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남북협력기금을 삭감하기로 하면서 타협을 봤고요.

건강보험 재정 삭감, 기초연금 도입 시기유예 등으로 어느 정도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큰 산은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예산입니다.

정부 여당은 내년 공무원 만2천2백여 명 증원하는 안을 내놨지만 자유한국당은 절반을, 국민의당은 40%를 줄이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장 내년 1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과 관련해 영세기업을 지원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여당은 3조 원 가까이 지원액이 집행돼야 한다 이런 입장이지만 야당은 정부 지원은 과도한 관여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어제 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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