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합니다.
안보리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 제재 등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가 우리 시각으로 아침 6시 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오늘 긴급회의도 한미일 3국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은 먼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도발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이나 의장성명을 채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때처럼 강력한 추가 제재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니키 헤일리 / 美 유엔대사 : 북한 김정은이 전쟁을 구걸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결코 전쟁을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 인내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재보다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동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원유공급 차단 같은 초강력 제재는 북한 정권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9월 안보리 결의 때도 원유 봉쇄 조치는 중국의 반대로 빠졌습니다.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도발에도 미국과 중국 정부의 북핵 해법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안보리 차원의 추가 대북 제재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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