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제선 화재...수백 명 대피에 지연 소동 / YTN

2017-11-29 1

김포공항 국제선 상업시설 공사장에 불이 나 수백 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불은 꺼졌지만, 청사 안에 한동안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깔리면서 출입국이 일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안이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청사 곳곳에서 안내방송과 경고음이 나오자 놀란 승객들은 서둘러 청사를 빠져나갑니다.

[목격자 : 저희가 3층에 있었는데, 3층 다 (연기로) 가득 찼고요. 밖으로도 연기 났죠. 다 놀랐죠. 장난인 줄 알았는데….]

김포공항 국제선 상업시설 공사장에서 불이 난 건 오후 4시 반쯤.

불은 40여 분만에 꺼졌지만, 출국을 기다리던 승객 등 300여 명이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노동자 일부가 연기를 마셨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 (인명피해) 아직까진 안 나왔어요. 더 파악을 해봐야죠. 완전 진압됐다고 끝난 건 아니고 더 파악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거죠.]

이착륙하려던 항공기도 청사를 가득 채운 연기 때문에 한때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포공항 관계자 : 승객들 못 들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바로 확인해봤는데, 비행기 (출발) 늦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방당국은 1층 천장 전등 공사 중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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