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전화 통화..."北 강력히 규탄" / YTN

2017-11-29 1

75일 만에 재개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 정상이 신속히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도발 징후를 사전에 보고받고, 합동 정밀 타격 훈련 권한을 정경두 합참의장에게 위임하기도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한미 정상이 오늘 오전,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책을 전화로 논의했다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 아침 8시 반부터 20분간 전화 회담했습니다.

지난 9월 17일 이후 73일 만으로, 새 정부 출범 후 6번째 한미 정상 간 통화입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이 국제사회 경고를 무시하고 재차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국제사회와 대북 제재·압박을 지속해 북한을 대화로 이끄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 발사된 북한 미사일이 이전보다 성능이 개량된 것으로 평가했는데요.

도발 직후 우리 육·해·공군이 합동 정밀 타격훈련을 벌여, 도발 원점 타격 능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양국의 긴밀한 대응에 공감을 표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추가 협의하자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도발 의도 등을 각각 평가하고 대책을 검토해 이른 시일 안에 후속 협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한미 정상 통화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5시간여 만에 신속히 이뤄졌는데요.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미국이 북한 도발에 자칫 강경한 분위기로 흐를 수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도 주재했죠?

[기자]
문 대통령이 주재한 NSC 전체회의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북한 도발 2시간여 만인 새벽 6시쯤 소집돼 55분간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기서도 북한 도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여러 차례 도발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진정성 있게 호소했지만,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일삼는다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북한이 군사 모험주의를 멈추지 않는 한 한반도 평화는 불가능하다며, 강도 높은 대북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한·미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추진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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