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태 / 동양대 통일군사연구소장, 이인배 /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한동안 잠잠했었죠. 북한이 75일 만에 다시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쪽 방면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 두 분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정영태 동양대 통일군사연구소장,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오늘 쏘아올린 미사일, ICBM급으로 일단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 나와 있는 자료로만 봤을 때 ICBM급 미사일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인터뷰]
그건 확실하다고 봐야 되겠죠. 예를 들어서 지금 고각으로 쐈기 때문에 그것도 4500km 정도로 공중으로 쏘아올렸다. 그다음에 또 공중비행 시간 자체가 52분 정도 됐다. 비행 시간이죠. 그다음에 또 떨어진 거리가 한 900여 킬로미터가 됐다.
이런 것을 전체 종합을 해 보면 실제 ICBM를 정상각도로 쐈을 때 거의 1만 3000km에 달하는 충분한 ICBM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미사일 시험발사다 이렇게 일단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 자료만 보더라도.
최대 고도가 4500km로 분석이 됐는데 고도라면 높이인데요.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인터뷰]
일단 북한으로서는 최대한 고각발사, 사실 발사할 때는 늘 이렇게 수직으로 쏩니다. 80도 수준으로 쏘는 건데, 모든 미사일은 그렇게 쏘게 돼 있는데 그렇게 쏘면 진입하게 될 때 각도가 고각이라는 거죠. 거의 90도에 가깝게 해서 그걸 고각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최대한 사거리를 줄여서 주변국들의 위협을 줄이려는 게 첫 번째 목적이 있었고 또 하나 고각발사를 통해서 진입할 때 속도를 되도록이면 높여서 진입할 때 재진입의 성능을 더 고도화시키기 위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했을 때도 사실 진입할 때 속도가 주로 ICBM급은 마하21 정도 돼야지 된다고 하는데 군 당국에서 파악한 것으로는 10 이하로 파악됐었거든요. 두 번 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느 정도까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그만큼 그 이야기는 추력이 그만큼 부족하다는 이야기라서요. 사거리는 억지로라도 높여서 미국을 대응해서 위협하려고 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아직까지 부족한 상황이었거든요.
이건 어느 정도 분석이 더 필요한데 조금 더 봐야 될 상...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112909030983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