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발사...75일 만에 또 도발 / YTN

2017-11-28 4

북한이 오늘 새벽 3시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쪽 방면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9월에 이어 75일 만에 추가 도발에 나선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염혜원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북한이 또 미사일 도발을 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3시 17분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안남도 평성에서 동쪽 방면으로 쐈습니다.

평성은 평양 바로 위쪽 지역으로 순안공항과도 가깝습니다.

북한 영토를 가로질러 동쪽 방면으로 발사했기 때문에 최소 수백 km는 날아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의 정확한 궤적과 낙하 지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1번째 미사일 도발인데요.

우리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6분 뒤인 3시 23분,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합동 정밀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도발 징후, 최근 잇따라 포착되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징후는 며칠 전부터 한미일 군 당국에 잡혔습니다.

발사 준비가 의심되는 전파 신호가 포착된 겁니다.

북한이 교란 목적으로 위장 전파를 쐈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한미 군 당국은 최근 북한 미사일 기지의 추적 레이더 가동과 통신활동이 급증한 정황을 포착하고 북한의 도발이 임박했다고 판단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오늘 도발, 지난 9월 이후 두 달여 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의 가장 최근 도발은 지난 9월 15일입니다.

당시 북한은 최대 고도 770km, 사거리 3,700km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쐈습니다.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졌습니다.

당시에도 우리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쏜 지 6분 만에 맞대응에 나서며, 동해 최전방에서 현무-2 탄도 미사일을 쐈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또 추가도발에 나선 의도도 궁금한데요.

[기자]
아직 발사 이후 시간이 얼마 안 돼 정확한 의도를 분석하기는 쉽지 않지만, 추측은 가능해 보입니다.

우선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대한 불만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미국은 지난 20일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했는데, 북한이 이를 도발의 빌미로 삼았을 수 있는 겁니다.

실제로 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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