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석' 박근혜 재판 내일로 연기..."심사숙고 기회" / YTN

2017-11-27 0

변호인단 사퇴로 중단됐다가 한 달여 만에 다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또다시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점을 고려해 재판을 내일 오전 10시 다시 열기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법을 보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경우 공판 절차를 진행할 수 있지만 방어권 행사에 불이익이 있다고 설명하고 심사숙고할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회를 주었는데도 거부할 경우 불출석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할지 재판부가 합의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허리 디스크 등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불출석하자 그대로 재판을 진행할지 결정하기 위해 10여 분 동안 휴정하기도 했습니다.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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