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잡는다' 6년 전 한국 유학생 살인범 검거 / YTN

2017-11-27 7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김광삼, 변호사


미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을 숨지게 하고 우리나라로 도피한 남성이 6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미국판 이태원 살인사건이라고 불리기도 했는데요.

먼저 자세한 내용을 전해 주시죠. 6년 전에 있었던 일이었다고요?

[인터뷰]
6년 전에 조지아 애틀란타에 있는 한인타운에서 12월 초경에 새벽까지 술을 마시는 상태에서 그 당시 이 범인이 유학생 신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대방 살인 피해자 역시 유학생이었고.

그런데 음주 과정에서 차가 나를 친 것 같다고 하는 것 때문에 시비가 붙었던 것이죠. 그런데 정작 피해자는 운전자가 아니고 운전자 옆에 있었던 동승자였습니다.

어쨌든 간에 갖고 있었던 흉기로 살해를 했고 그다음다음 날 공항을 통해서 인천공항으로 입국을 한 것이죠. 결국은 살해 후에 한국으로 도주를 한 이와 같은 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현재까지 보험사 상담원으로 일을 하면서 아마 휴대전화는 자주 바꿨던 것으로 현재 알려졌는데요.

어쨌든 6년간의 도피생활을 하던 중 8월에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범죄인인도요청이 왔던 것이죠. 그래서 영장이 발부돼서 2개월의 수사 끝에 결국은 서울 KTX역에서 검거가 되었던 사건입니다.


2011년 미국에서 발생한 사건이었는데요. 아주 사소한 시비가 이렇게 살인사건까지 불러왔었는데 결국 6년 만에 국내에 들어왔던 이 범인이 덜미를 잡히게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경찰의 말 먼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최진기 /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팀장 : 미국 수사당국의 검거 요청으로 2개월간 추적 끝에 경찰이 검거하게 되었고, 인도심사 결정을 통해 미국 수사당국에 신병을 인도할 예정입니다.]


경찰의 설명으로, 미국의 경찰 수사 당국의 요청으로 두 달 동안 추적을 하다가 검거한 건데요. 한국에 들어온 이 범인은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했다고요?

[인터뷰]
보험사의 전화상담원 하고 여러 가지 전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아마 그런 것 같아요. 그 당시의 박 씨, 박 씨 말고 접촉사고가 있은 후 살인사건이 있고 나서 박 씨의 일행 3명이 검거가 됐거든요, 같이 공범으로. 그런데 이 사람들이 재판을 받는 중에 우리는 결백하다. 우리가 한 게 아니고 아마 박 씨가.

미국에서 진행된 재판이죠?

[인터뷰]
그렇죠. 그 재판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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