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 앞도 안 보인다...중부 짙은 안개 주의 / YTN

2017-11-25 0

휴일인 오늘 아침 서울과 경기, 강원 북부 지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새벽에는 안개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가시거리가 40m에 불과하는 지역도 있군요?

[기자]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곳곳에 짙은 안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현재 경기 동두천과 고양 등에서는 안개로 가시거리가 100m 안팎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 지역은 가시거리가 40m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밤새 내린 눈과 비로 도로 곳곳이 얼어 있는 데다, 안개까지 짙게 끼면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짙은 안개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26일) 새벽 0시 50분쯤에는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공원 부근에서 23살 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중앙 쪽 연석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강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강 씨가 안개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낙뢰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25일) 7시쯤 서울 서대문구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나 천여 세대가 한때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서울 송파와 경기 하남 등에서도 낙뢰로 승강기 22기가 멈춰 28명이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저녁 6시 20분쯤에는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비행 중 낙뢰를 맞았지만, 승객 270명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다시 제주로 향할 예정이던 해당 항공기가 점검을 받게 되면서, 승객들은 대체 항공기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12607002776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