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 국면 전환 암중 모색 / YTN

2017-11-25 0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미국이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면서 한반도 안보 정세가 급박하게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북한의 숨 고르기 양상은 오늘까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국면 전환 가능성을 예고하는 의미라는 분석도 있지만 또 다른 위기 국면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한반도 안보 정세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지금 고강도 도발을 하지 않는 상황이 쭉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마지막 고강도 도발이 지난 9월이었죠? 9월 3일에 6차 핵실험이 있었고.

[기자]
9월 15일에 미사일 발사하고 그 이후에 고강도 도발이 없었고 70일이 좀 넘었죠. 석 달째입니다.


두 달 열흘 이렇게 지금 조용한 그런 상황인데 지금의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기자]
그래서 지금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국면전환 가능성에 대해서 사실 열흘 전, 2주일 전까지 말이 많았는데 국면 전환이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면전환이 되지 않을 거다라는 얘기도 또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국면전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각국이, 북한이라든가 중국이라든가 심지어 미국까지도 암중모색을 하는 단계다, 이렇게 규정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암중모색 상황. 북한이 현재 주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사실은 지난 두 달 사이에 어떻게 보면 북한을 자극하는 조치가 있었습니다. 테러지원국 재지정이라든가 군사 훈련 문제 이런 문제에서 사실 좀 압박을 강화를 했는데 북한이 거기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 이례적으로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수위가 조절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북한이 암중모색, 국면전환에 대한 암중모색이라는 상황에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 중국도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고 북한과 대화를 하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또 한중 관계 개선도 의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중국도 역시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어떤 국면전환을 시도하는 그런 구상을 하고 있다, 충분히 예측 가능한 그런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20일에 북한을 9년 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고요. 그리고 또 다음 달에는 대대적인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예고하지 않았습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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