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충칭시에서는 주말이나 휴일에 이른바 '자동차 트렁크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 트렁크를 판매대로 이용하는 시장이라는데요.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중국 서남부 충칭시의 한 광장에 자동차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자동차의 트렁크에는 온갖 상품이 진열돼 있습니다.
장난감과 모자, 의류, 서적도 있고 부근 농민들이 재배한 채소와 과일도 있습니다.
[꼬마들 : 장난감 사세요!]
자동차 트렁크를 판매대로 이용한 이른바 '트렁크 시장'이 열린 겁니다.
[판매자 : 이 시장을 통해 판매량을 늘릴 수 있고 우리 고장의 특산물도 널리 홍보할 수 있습니다.]
가게 임대료를 절약할 수 있어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판매자 : 공간과 시간을 절약하고 고정적인 가게가 필요 없어서 소비자에게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요.]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갖고 나와 처분하는 중고시장 역할도 합니다.
['트렁크 시장' 관리인 : 판매하는 것 외에도 집에서 필요 없는 물건을 들고 와 물물교환도 할 수 있습니다.]
판매대를 따로 설치할 필요 없어 친환경적인 데다 관리도 쉬워 트렁크 시장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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