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 죽을 뻔한 애완동물이 거북이, 인공호흡으로 살려

2017-11-24 2

잉글랜드, 글로스터셔— 애완동물 주인이 죽어가던 거북이에게 새생명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의 애완동물이 숨이 넘어가려고 하면 어쩌시겠어요?

잉글랜드, 글로스터셔 지역의 한 애완동물 주인인 익사할 뻔한 거북이에게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자그마치 1시간 동안말이죠.

존플레쳐 씨는 지난 8월 14일, 정원 연못에서 물에 빠져 죽어가는 45세 거북이 프레다 씨를 발견하고서는 거북이 등 부서지듯 큰 충격을 받았죠.

사랑을 듬뿍 주며 키워왔던 거북이에게 안녕을 고할 준비가 되지 않았던 프레쳐 씨는 인공호흡을 하고, 거북이 목을 쭉 빼내면서 거북이를 되살리려고 했죠.

얼마 후, 그는 프레다의 입에서 물이 흘러나오더니, 다리를 씰룩거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후 그는 헤어드라이어로 프레다의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다리와 목을 마사지 해주었죠.

프레쳐 씨는 반복해서 거북이의 가슴을 한시간 동안 마사지했고, 드디어, 이 거북이는 공기를 들이마시더니, 눈을 번쩍 떴죠.

저세상을 건너려다 돌아온 프레다 거북이는 현재 여느때와 같은 일상생활로 돌아갔습니다. 거북이의 일상생활이요? 이리저리 어슬렁거리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거죠 뭐.

주인은 거북이를 보호하려 연못 주변에 울타리를 둘렀다고 합니다.

잉글랜드의 파충류 애완동물 가게의 말에 따르면, 거북이는 짧은 시간동안만 물에 떠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 거북이 친구들을 키우고 계시다면, 눈 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