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기울어진 아파트 철거 결정...입주민 이사 시작 / YTN

2017-11-24 0

포항은 어제 수능도 무사히 치러졌고 밤사이 큰 여진도 없었습니다.

포항 지진 피해로 철거가 결정된 대성아파트 일부 주민의 이주도 시작됐습니다.

지진 피해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간밤에 큰 여진은 없었죠?

[기자]
어제 수능 이후 지금까지 2차례 여진이 발생 했는데 모두 2.3 규모였는데요.

사람이 느낄 만한 진동은 아니어서 대피소 주민들의 별다른 동요는 없었습니다.

어제는 큰 여진 없이 수능이 무사히 잘 치러져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이재민들은 물론 포항 주민들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입니다.

자원봉사자들도 여전히 분주한 모습인데요.

어제까지 모두 만천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다녀갔습니다.

도움의 손길은 성금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까지 집계한 성금이 137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대성 아파트 주민들 이사가 시작됐다면서요.

[기자]
이번 포항 지진으로 건물이 3~4도 정도 기울어진 곳이죠.

이곳 대성아파트 주민들의 이사가 시작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른 시간인데 이사로 분주한 모습인데요.

제가 아침 7시 전에 이곳에 도착했는데 이사가 벌써 시작이 됐습니다.

아파트 전체 주민이 오늘 이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진 피해를 본 3개 건물 가운데 오늘 이사가 가능한 23가구가 이사를 하는데요.

특히 안전진단 결과 무너질 우려로 철거가 결정된 E동 주민들은 이른 시일 내에 전 가구가 이주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이사를 하는 23가구는 LH 임대아파트로 임시 보금자리를 옮깁니다.

지금까지 포항 대성아파트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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