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대부분 지역에서 대설주의보 속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설작업이 안 된 곳이 많아서 출근길 교통이 크게 혼잡한 상황입니다.
대전 취재기자 연결해 충정 지역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대전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죠?
[기자]
날이 밝기 시작하면서 눈발이 오히려 더 굵어졌습니다.
지금은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있는 게 문정로입니다.
화면으로 보는 것처럼 제설작업이 잘 돼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런 큰길과 달리 좁은 길이나 골목길은 눈이 그대로 얼어붙은 곳이 많다는 겁니다.
이제 출근길이 시작됐는데 눈길로 인해 크게 혼잡한 상황입니다.
현재 대전을 포함해 충청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눈이 가장 많이 온 곳은 계룡과 진천으로 9.7cm가 쌓였습니다.
한 시간 새 천안에 눈이 많이 내려 9.5cm가 됐고, 대전과 청주는 4.5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눈길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비룡분기점 근처와 천안나들목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두 건 발생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세종시 장군면에서는 화물차가 제설 차량을 들이받아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곳곳이 미끄러운 만큼 오늘 특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충청지역에 낮까지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 서구 문정로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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