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양당 통합파 의원들의 정책 연구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에 나란히 참석해 통합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안 대표는 지난 의원총회 '끝장토론'에서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에는 전원이 동의했다며, 원외 지역위원장과 당원들도 만나 통합과 관련한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야권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사안별로 각 당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국민의당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방향의 법률을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대표 역시 최근 통합을 둘러싼 국민의당 내 갈등과 관련해 양당의 연대나 협력에서 정체성 문제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먼저 입법이나 예산, 정책에서 협력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 나아가 선거까지 연대할 부분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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