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창 / 경북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저희가 오늘 스튜디오에는 김진두 기자 외에 또 다른 전문가를 모시려고 했습니다. 지질전문가도 있고 건축전문가, 토목전문가도 있는데요. 지금 많은 전문가들이 포항 지진 현장에 내려가서 현장 조사와 함께 대책을 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내려가서 조사를 하고 있는 분들 가운데 한 분을 연결을 했습니다.
경북대학교 지질학과에 유인창 교수님을 저희가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유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현장에 지금 조사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 정부에서 지금 액상화와 관련해서 공식 조사를 하고 있는데 그 조사를 같이 하고 계신 거죠?
[인터뷰]
맞습니다.
현장에서 어떻게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인터뷰]
지금 현재 액상화가 나타난 곳에 대한 현장 조사가 먼저 이뤄질 예정이고요. 이후에 어떤 원인으로 액상화가 일어났는지 파악을 해서 지금 현재 이 액상화가 지역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포항시 전 지역에 걸쳐서 일어난 현상인지 파악을 해야 될 필요가 있어요. 그런데 현재 우선은 액상화가 일어난 곳에서 조사가 이루어집니다.
지금 현장을 가보셨죠?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저희가 진앙지가 가까운 흥해읍에 있는 논의 모습을 기자를 통해서 설명을 들었는데 이것이. 현장에 가보시니까 어떻던가요?
[인터뷰]
그게 지금 개발지죠. 개발지의 그 위에는 곡강천이 흘러가고 있고요. 논 개발지가 액상화가 일어난 부분들이 한쪽으로 쭉 정렬이 돼 있거든요.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 조사가 시작된 거죠?
[인터뷰]
지금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습니까? 지금 보니까 땅을 파서 천공을 해서 밑에 시추도 하고 있던데 그게 정부의 조사가 시작이 된 건가요? 아니면 다른 연구팀이 하는 조사인가요?
[인터뷰]
그거는 제가 잘 모르겠고요. 앞으로 우리 연구 방법이 액상화가 일어난 곳을 먼저 보고 그다음에 시추 조사를 해야 될 필요가 있으면 시추 조사를 해야 될 것이고요. 그다음에 시굴조사라고 해서 트렌치라고 합니다. 트렌치를 할 필요가 있으면 트렌치를 해야 될 상황입니다, 지금.
시굴조사요?
[인터뷰]
네, 퇴적층을 걷어내서 단면을 만져서 어떤 식으로 액상화가 일어났는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현지 주민들 얘기는 논에서 물이 콸콸 쏟...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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