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의 상처...우리집은 안전할까? / YTN

2017-11-17 2

■ 이호찬 /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부회장, 김진두 / YTN 과학재난팀장


그제 발생한 포항 강진 이후 오늘까지 50회가 넘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한 여진은 없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1200채가 넘는 주택이 부서지고 학교 건물 32곳이 파손돼서 정밀진단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이호찬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부회장, 김진두 YTN 과학재난팀장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김진두 팀장, 오늘 사흘째 맞았는데 여진이 조금씩 잦아드는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틀 전에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죠. 포항지진이 역대 두 번째로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그날 본진이 일어난 뒤에 여진만 33차례가 발생을 했습니다.

가장 강한 여진은 4.3도 기록이 됐습니다. 어제는 여진 횟수가 16회가 났고요. 가장 강한 여진은 3.6이 기록이 됐습니다.

오늘은 두 차례가 났는데. 두 차례 모두 새벽에 발생했습니다. 새벽에 발생했는데 여진 강도는 2.1로 확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사흘째가 되면 보통 지난해 경주 지진도 그렇고, 이번 지진도 그렇고 사흘째가 되면 여진 발생 횟수는 크게 줄어드는 그런 양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당히 어떻게 보면 진정세에 접어든 것 같은데 완전히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기자]
지난해 경주 지진 같은 경우에도 사흘째에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강도도 줄어들었는데. 에너지가 그동안 많이 쌓여 있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에. 그래서 일주일 정도 뒤에 다시 한 번 큰 여진이 나타나면서 불안감이 확산된 경우가 있었고요.

특히 경주 지진 같은 경우는 여진이 1년 2개월이나 지속이 되었습니다. 보통 규모 5에서 6사이 정도의 지진이라면 3개월에서 길어봤자 6개월 정도면 여진이 종료가 되는데. 굉장히 이례적인 지진으로 기록된 게 경주 지진이었고요.

이번 지진도 경주 지진보다는 강도가 약했기 때문에 사흘째 되면서 두 차례밖에는 없었고 구조도 2.1로 줄어들었습니다.

경주 지진보다도 훨씬 여진 횟수가 줄어들고 강도도 약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마는 완전히 여진이 끝났다고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참고로 여진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규모 이상을 하는 겁니까?

[기자]
본진보다는 작은 게 여진이죠. 본진 이후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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