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벽 손상이 심해 휴교까지 한 한동대학교는 오늘 건물 안전 진단과 내부 보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조금씩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외국인 학생들도 일부 교내로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지진 피해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뒤에 보니까 벽돌 잔해를 치우는 것 같고 유리조각도 보이는 것 같고요,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이 한동대학교에 있는 한 건물 앞입니다.
지금 바로 제 옆을 보면요, 이렇게 자전거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진 당시 충격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이는데 학생들이 아직 대부분 학교로 돌아오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렇게 방치돼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제 바로 옆을 보면 바닥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 바닥에 유리파편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고요, 그리고 벽돌들도 간혹 보이고 있습니다.
이 유리파편들은 천장에 있는 6~7m 정도 되는 천장에서 유리가 쏟아진 겁니다.
이런 파편들이 쏟아졌을 때 바로 학생들이 대피했을 때인데요.
그때 학생들이 얼마나 당황을 했을지 짐작을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제 옆을 보면 이렇게 건물 외벽이 갈라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갈라진 곳이 한두 곳이 아니고 학교 곳곳에 갈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건물 곳곳에 갈라진 곳이 있습니다.
저희가 안전진단 관계자를 따라서 건물 내부에 들어갔는데요.
내부에 균열도 많고 일부 천장이나 벽이 무너진 곳도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벽면이나 타일이 깨져서 바닥에쏟아진 경우도 있었고, 심지어 물이 새기도 했습니다.
복도에도 캐비닛이 넘어져서 통행하기가 번거로운 곳도 수두룩했습니다.
연구실이나 강의실에서는 책을 비롯해 책장 등이 뒤엉켜서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내부 화면 조금만 더 볼 수 있을까요?
나현호 기자 잠깐 기다려주시고요.
지금 보니까 저희 취재진이 물론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안전진단을 하는 안전요원들과 함께 동행을 했다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화장실 모습 볼 수 있었고요. 특히 캐비닛이라든가 앞에 집기가 그대로 쓰러져 있는 모습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건물 밖에만 문제가 있었던 게 아니죠, 안에서는 정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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