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진 40회 이상 발생...언제까지 계속될까? / YTN

2017-11-16 2

■ 김진두 / YTN 과학기상팀장


경북 포항을 강타한 지진으로 6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치고13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계속되는 여진으로불안감은 여전한데요.

김진두 YTN 과학재난팀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도 계속 여진이 발생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지진이 또 발생할까요? 지금 어떤 상황이라고 보십니까?

[기자]
지난해 경주 지진 같은 경우 1년 2개월 정도까지 여진이 계속됐습니다. 이번 지진도 지난해 경주 지진보다 약하기는 하지만 규모가 5.4 역대 두 번째로 강한 지진입니다.

여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언제까지 지속될 거라고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적어도 한 달 내 정도까지는 계속해서 여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여진 가운데는 규모 3이 넘는 여진도 계속되나요?

[기자]
어제 규모 3.6, 굉장히 큰 여진이 한 번 났었고요. 5.4의 강진이 발생한 때는 규모 4.3의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수능은 일단 일주일 미뤄놨는데 이렇게 여진이 계속된다면 일주일 연기된 23일 역시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여진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담은 수험일 당일에도 장담을 누구도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어제 수능을 치른 것보다는 일주일 뒤의 수능이 더 나을 거다라는 것은 경주 지진과 발생해서 이번 포항 지진의 발생 횟수가 적다는 겁니다.

그래픽으로 준비했는데 보실까요. 지난해 경주 지진 같은 경우에는 발생 당일에 여진이 무려 134회나 발생했습니다. 5.8 강진이 일어난 이후에요. 그리고 그다음 날에도 134회가 일어났고.


하루 동안 일어난 게...

[기자]
하루에 일어난 겁니다. 그리고 사흘째 된 날에는 26회로 좀 줄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뒤에 규모 4 정도의 여진이 한 차례 있기는 했습니다마는 전체적으로 하루 이틀 사이에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사흘째 되는 날은 횟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포항 지진은 지난해와 비교를 해 보십시오. 134회 발생했던 게 33회였고요, 첫날은. 이틀째는 16회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새벽에 한 차례 정도 여진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규모 5.8의 경주 지진에 비해서 이번 포항 지진은 강도가 좀 작습니다. 거기에 여진 발생 횟수도 줄었기 때문에 그나마 여진이 수험 당일, 그러니까 23일에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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