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북한 병사 뱃속엔 옥수수, 그리고 27cm 기생충 / YTN

2017-11-16 12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북한 귀순 병사의 몸상태 확인할 수 있는 두 가지의 단어가 있습니다. 기생충, 그리고 옥수수입니다. 북한 귀순 병사가 현재 북한군의 실태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얘기 조금 더 자세히 나누기 위해서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김주환 기자, 일단 지금 북한 귀순 병사의 몸상태에서 굉장히 기생충이 변수로 떠올랐어요.

[기자]
일단 여러 가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라고 할 수 있죠. 일단은 북한군의 어떤 건강 상태. 그러면 왜 기생충이, 회충이 우리도 수십 년 전에는 어르신들은 알 겁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 체변으로 해서 검사를 하거나. 저도 국민학교 다닐 때 그런 걸 했었죠. 그런데 지금 한국사회에서는 거의 없어졌고요.

저런 형태가 나타나는 것은 첫 번째, 기생충은 인분이나 가축의 분뇨로 거름을 사용하는 농작물에서 살아가죠. 그 농작물에 기생충알이 감염돼서 그걸 사람이 흡입을 하는 그런 구조죠. 이런 게 되는데. 북한군이 먹는 식랴은 우리처럼 보급부대에서 일일이 보급해 주는 게 아니라 군부대별로 자체 조달하게 돼 있습니다. 자체 조달하기 때문에 그런데 북한이 대북제재로 인해서 비료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제한을 받죠. 그러니까 결국 거름으로 쓸 수 있는 게 인분밖에 없다. 그러니까 그것이 사람이 섭취하고 구충제 복용이 제대로 안 된다.

물론 앞서 인터뷰에서도 보셨겠습니다마는 일부 특수 계층에는 구충제를 전달하고 그랬는데. 이것이 귀순 병사가 소속된 판문점 대표부. 물론 국정원은 판문점대표부 산하 JSA 소속 병사다라고 밝혔죠. 조금 이따가 설명드릴 텐데 이런 측면의 그러니까 건강. 북한 사람들 보면 대부분 우리처럼 얼굴에 윤기가 없습니다. 그것은 방금 이국종 박사가 이야기했듯이 장내 영양 요소를 회충이나 기생충이 흡입을 하는 이런 영향 때문이라고 하죠.


JSA에서 주로 엘리트 병사들, 부사관들을 배치한다고 들었는데. 지금 이 병사의 몸에서 기생충이 나올 정도로 위생상태가 심각하다면 다른 병사들은 어떤 수준인 겁니까?

[기자]
그건 굉장히 심각하죠. 참고로 설명을 드리면 휴전선 일대가 동쪽으로부터 1군단, 5군단, 2군단, 4군단입니다. 지금 북한 황해남다 평산 밑에 있는 것이 판문점대표부인데 저곳에 근무하는 굉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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