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헬기 훈련 중 추락...조종사 등 3명 실종 / YTN (Yes! Top News)

2017-11-15 8

[앵커]
어제 동해 상에 펼쳐진 한미 연합 해상 훈련에 참가했던 해군 작전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조종사 등 현역 장병 3명이 실종돼 밤새 수색 작업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밤사이 구조 소식 전해진 것이 있나요?

[기자]
해군은 사고 해역에서 11시간 동안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해군은 밤샘 수색 결과 추락 헬기의 파편으로 보이는 잔해를 일부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 구조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이 넓고 어둠이 짙게 깔려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날이 밝으면서 수색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젯밤 사고 해역으로 급파된 해군의 구조 전력도 아침부터 수색 작전에 투입됐습니다.

사고는 어젯밤 9시 5분쯤에 발생했습니다.

동해에서 훈련 중인 해군의 링스 헬기 1대가 추락한 건데요.

사고 헬기는 밤 8시 57분쯤 함정에서 이륙했고, 약 8분 만에 구조 신호를 보낸 뒤, 통신이 두절 됐습니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인 해군 대위 등 장교 2명과 부사관 1명 등 모두 3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사고 당시 동해에는 평소보다 바람도 약하게 불고, 파도도 높지 않았기 때문에 악천후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사고 해역은 강원도 강릉과 속초 앞 해상으로, 육지와는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미 해군은 어제 동해 최전방 해역에서 적의 지상 표적에 대한 정밀 타격과 북한 잠수함을 추적하는 연합 해상 훈련을 벌였는데요.

사고 헬기는 바로 이 훈련에 투입됐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잠수함 탄도 미사일, SLBM 시험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응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김세호[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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