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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첫 TV 토론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 열립니다.
특히 최근 힐러리와 트럼프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부동층을 잡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의 운명을 가를 첫 TV 토론이 현지시각으로 밤 9시, 우리 시각으로 오전 10시에 시작됩니다.
최대 1억 명, 미국 인구의 30%가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후보의 지지율은 현재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유권자의 3분의 1이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층을 잡기 위한 불꽃 튀는 설전이 예상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 힐러리 클린턴은 특정한 그룹의 이익만 대변하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미 민주당 대선 후보 : 트럼프는 대통령이 될 준비가 안 됐을 뿐 아니라 기질적으로도 부적합한 인물입니다.]
90분간 진행되는 토론의 주제는 미국의 방향과 안전한 나라 만들기, 번영 이루기입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힐러리의 건강 이상설과 이메일 스캔들을, 힐러리는 트럼프의 막말과 인종, 성차별 논란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 지식에서는 힐러리가, 순발력에서는 트럼프가 앞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1차 TV 토론 진행자는 NBC 방송의 흑인 앵커 레스터 홀트로 35년 방송 경력의 베테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 토론 진행자가 민주당원입니다. (실제로 공화당원) [몰랐는데요] 잘못됐습니다. 토론 진행자들이 모두 민주당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홀트 앵커는 공화당원이어서 언론에 대한 트럼프의 적대감을 드러냈다는 지적입니다.
1차 TV 토론은 국정 경험이 풍부한 힐러리가 우세할 것이란 조사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방송 경험이 풍부한 트럼프가 의외로 선전할 가능성도 있어 첫 TV 토론에 대한 미국 유권자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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