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여자 동창에게 무면허 운전을 부추긴 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돈을 뜯어내려던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공갈 미수와 사기 등의 혐의로 19살 박 모 군 등 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군 등 5명은 지난 7월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에서 면허가 없는 고교 동창생 이 모 양에게 운전을 부추긴 뒤 일부러 사고를 내고 합의금 천만 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군 등은 지난달에도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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