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8시 50분쯤 서울 방이동 서울지하철 9호선 지상 공사장에서 25톤 크레인이 쓰러졌습니다.
크레인은 도로를 달리고 있던 승용차의 뒷좌석 지붕을 덮쳤고,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53살 이 모 씨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당시 차가 조금만 늦게 지나갔으면 사람이 타고 있던 차량 앞부분으로 크레인이 넘어져 피해가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 차량이 차선을 침범하지 않으려고 지지대를 덜 편 상태에서 작업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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