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일)부터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24만 명 정도의 유커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첫 손님을 맞이하는 행사도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이하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젊은 중국인 부부가 들어오고, 무료 항공권과 화장품 등 푸짐한 선물도 주어집니다.
자정을 조금 넘겨, 중국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한국에 들어온 첫 손님을 환영하는 행사입니다.
[동위 / 중국인 관광객 : 영광스럽고,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국경절 연휴 기간 전국 공항에서는 캐릭터 인형과 환영 포스터 등으로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부 관광객들에게는 선물도 제공합니다.
친절한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고,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겁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에게는 항공과 숙박 등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면세점과 백화점은 중국인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문화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서 내년에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으면 좋겠고요. 우리 내수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마중물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되는 첫해인 만큼 외국인을 환영하는 행사가 더욱 의미 있는데요.
한국 땅을 밟는 순간부터 특별한 추억을 만든 유커들이 내수 경기 활성화와 국가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지 기대해 봅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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