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큰 손'을 잡아라...국경절 손님맞이 준비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중국 국경절 연휴가 이어집니다.

해마다 이 기간이면 우리 관광 산업의 효자 노릇을 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커들이 대거 방한하는데요.

유커들을 맞이하기 위한 지자체와 유통업체들의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하린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어지는 중국의 황금 연휴.

이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0년 5만 7천 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20만 3천 명에 이르렀습니다.

올해는 22만 명에서 최대 24만 명이 방한해 6천억 원을 쓸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어제 개막한 사상 최대 규모의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맞물려, 연휴가 시작되기 전 미리 입국한 유커들은 벌써 쇼핑에 한창입니다.

[왕샹 씨 / 중국인 관광객 : 인터넷을 통해 백화점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 한다고 소식을 봤고요. 그래서 온 겁니다. 와서 보니 물건이 정말 저렴하고, 물건을 구매하는 것도 편리합니다.]

서울시와 한국방문위원회는 10월 7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지정해 명동과 이태원, 강남 등 8곳에 환대센터를 운영합니다.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제기차기와 공기놀이, 팔씨름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김재용 / 서울시 관광정책과장 : 관광객들은 현지인들의 세심한 배려와 환대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이분들을 미소와 친절과 환대로 모시기 위해서 환대주간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유통업체도 중국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백화점과 면세점들은 이번 연휴가 유커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올해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반값에 가까운 할인 행사는 물론이고, 즐길 거리를 함께 마련해 유커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전태근 / 백화점 글로벌 마케팅팀 : 이번 국경절 특수 기간에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통해 아트워크 전시, 포토존 구성 등 기존에 진행하던 사은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이벤트 등을 준비했습니다.]

파격적인 할인과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해마다 침체된 내수에 단비 역할을 했던 유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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