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파행 '네탓 공방'...곳곳 현안 충돌 / YTN (Yes! Top News)

2017-11-15 17

[앵커]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로 촉발된 여야 대치가 풀리면서 국정감사가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1주일 동안 파행의 원인을 놓고 티격태격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강진 기자!

여야 모두 오늘 국감을 벼르고 있었는데 결국 네탓 공방을 벌였군요?

[기자]
각 상임위마다 국감 파행의 원인을 놓고 시작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여당은 정세균 의장이 야당 편을 든 게 잘못이다, 야당은 해임건의안은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여당이 지난주 야당 단독으로 국감을 진행한 데 유감을 나타내자 야당은 무슨 일이 있어도 여당이 국정감사에 참여했어야 했다고 반격했습니다.

오늘 오전 법제사법위원회 상황 보겠습니다.

[권성동 / 법제사법위원장 (새누리당) : 이렇게 중요한 국정감사가 농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과 정세균 국회의장의 편파적인 회의 진행으로 1주일 동안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박범계 / 법제사법위 야당 간사 (더불어민주당) : 국회의장의 편파적 진행인지 아니면 집권 새누리당에 의한 조직적인 국감의 포기인지는 국민이 판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은 정 의장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하지 않고, 중립성을 위반하면 처벌받도록 국회법을 개정하자고 야당에 촉구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요구하는 이른바 '정세균 방지법'을 검토조차 하지 않겠다고 일축해 당분간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상임위원회마다 어떤 사안들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까?

[기자]
새누리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무위원회는 오늘 첫 국감을 열었는데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을 대상으로 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조선해운업 부실화와 관련한 국책은행의 관리 소홀 문제를 질타했고, 야당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정무위원회 국감 보겠습니다.

[김용태 / 정무위 위원 (새누리당) : 약간의 문제가 생기면 구조조정을 사실 나섰어야 했는데 다 놓쳤습니다. 거기에 핵심적으로 역할을 했던 게 정치권이라는 것을 제가 자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해철 / 정무위 위원 (더불어민주당) : 대기업, 청와대 참모, 대통령 측근 이렇게 연루되어 있는 의혹만으로도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입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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