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도중 링스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해군 장병 3명에 대한 영결식이 거행됐습니다.
해군은 오늘 오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하는 해군장으로, 순직자 3명의 영결식을 진행했습니다.
유가족과 해군 장병 6백여 명이 참석한 영결식은 비통함과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해군은 정조종사 고 김경민 소령과 부조종사 고 박유신 소령, 조작사 고 황성철 상사가 북한 도발에 대응한 한미 연합훈련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한 점을 고려해 1계급 특진을 추서했습니다.
해군은 어제 오후, 동해에서 추락한 링스 헬기 동체를 인양해 진해 해군기지로 이송했으며, 사고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군 장병 3명이 탑승한 링스헬기는 지난달 26일 밤, 강원도 양양에서 동쪽으로 52km, 북방한계선에서 남쪽으로 67km 떨어진 동해에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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