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KIA가 5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LG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며 4위 싸움도 마지막까지 몰고 갔습니다.
정유신 기자입니다.
[기자]
KIA가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가을야구 초대장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미 포스트시즌이 물 건너간 삼성보다 KIA의 집중력이 더 강했습니다.
지크와 차우찬, 두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하던 승부는 8회에 갈렸습니다.
원아웃 1, 2루에서 나지완이 중견수 앞에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KIA는 9회에도 김주형의 2루타로 한 발 더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6회 원아웃에 등판한 윤석민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고 승리를 따냈고, 한승혁과 임창용이 나머지 이닝을 책임졌습니다.
6위 SK의 추격을 뿌리친 KIA는 남은 두 경기에서 4위 자리까지 도전합니다.
KIA와 LG는 반 경기 차, 남은 두 경기씩 결과에 따라 가을야구에서 하늘과 땅 차이인 4위와 5위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팀 성적과 관계없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한화 김태균은 7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역대 10번째이자 통산 최연소 3천 루타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화는 선발 전원 안타를 터뜨리며 kt를 7대 2로 이겼습니다.
NC는 박석민의 연타석 홈런과 이호준, 김태군의 홈런포까지 더해 넥센을 8대 4로 물리쳤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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