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용인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 또, 트럭이 버스정류장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2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빗길을 달리는 화물차.
갑자기 왼쪽으로 휘청거리더니, 오른쪽으로 급하게 방향을 틉니다.
순식간에 시민들이 서 있는 버스정류장을 덮쳤고,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10시 15분쯤.
경기도 용인시 역북동에서 44살 황 모 씨가 몰던 3.5톤짜리 트럭이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했습니다.
75살 이 모 씨와 40살 박 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술을 마시지는 않았지만,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새벽 12시 반에 자택인 천안에서 출발해서 분당과 이천까지 물류를 계속 운반한 모양입니다. 오전 10시 14분 사고나기 전까지 계속 운전을 했으니까….]
앞서 하루 전에는 사고 지점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용인 영덕동에서 만취 운전자가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아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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