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와 남부지방을 강타한 태풍이 이제 북상하고 있습니다.
경남지역 태풍 상황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경남 거제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바람이 계속 불고 있는 것 같네요?
[기자]
저는 지금 경남 거제시 일운면의 구조라 항에 나와 있습니다.
한 시간 전에는 빗줄기가 잦아든 상태였는데 지금 불과 30분 만에 빗줄기가 거세졌습니다.
그리고 달라진 점은 아까는 바람이 바람쪽에서 육지쪽으로 불었는데 지금은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변화무쌍한 태풍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거제 같은 경우 4만여 가구에서 정전이 있었는데요.
지금 현재 모두 복구됐습니다.
그리고 경남 통영에서의 항구는 어선 2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선을 묶어뒀던 밧줄이 끊어지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지금 현재까지 다른 피해 상황이 집계되고는 있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바다쪽으로 카메라를 돌려서 현재 태풍 상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30분 전에는 조금 더 줄어들었었는데 지금 바깥쪽 방파제 넘어서 해안쪽을 보면 작지만, 여기에서 거리가 멀어서 작지만 파도가 해안절벽이나 또는 항구쪽에 부딪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소 잦아들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다시 또 거세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안쪽으로 카메라를 좀더 당겨보면 지금 방파제가 보이실 텐데요.
방파제 안에는 인근에 있는 어선들이 방파제가 있는 이 안쪽으로 모두 피항해 있는 상황입니다.
바람 소리도 거세져서 지금 소리가 들리는 모르겠지만 굉음을 내면서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쪽에 있는 공무원들이 쉴새 없이 방송을 하면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방송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좀더 화면을 왼쪽으로 돌려보면 방파제 바깥쪽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비바람이 여전히 거세게 불고 있어서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황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 왼쪽으로, 해안쪽으로 크게 파도가 치고 있는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경남의 경우 태풍이 올라오면서 빗줄기가 거세지고 바람도 훨씬 강해졌습니다.
오전까지가 태풍의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비 같은 경우에는 최대 30mm이상 바람의 경우 순간 최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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