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크레인 쓰러져 1명 숨져...당시 상황은? / YTN (Yes! Top News)

2017-11-15 9

■ 부산 크레인 사고 제보자

[앵커]
태풍 차바가 강타하고 있는 부산에서 강풍 때문에 타워크레인이 쓰러져서 공사를 하고 있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죠. 크레인이 신축 기숙사 건설현장을 덮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시 상황을 제보해 주신 학생 한 분 연결해 보겠습니다. 익명으로 인터뷰를 원하셔서 성함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연결하겠습니다. 지금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부산에 있는 학교에서 크레인이 쓰러져서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는데요.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고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앵커]
사고 당시 지진이 나는 듯한 굉음이 들렸다고 하는데요. 당시 상황을 좀 전해 주실까요.

[인터뷰]
그 당시에 학교 안에 있었는데 있다가 갑자기 번개가 치는 것처럼 큰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번개가 치는 소리가 나고 그다음에 지진이 난 것처럼 학교가 흔들리더라고요. 그래서 밖에 나가 봤는데 기숙사 건물 위에 타워크레인 부서진 게 얹어져 있더라고요.

[앵커]
당시에 작업을 하고 있던 남성이 숨졌는데요. 혹시 그 장면을 보셨습니까?

[인터뷰]
그런데 그 당시에는 제가 건물 안에 있어서 그 상황을 몰랐는데 저도 인터넷을 보고 그 사실을 알았거든요.

[앵커]
그 작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바라볼 수 있었습니까?

[인터뷰]
다시 한 번 질문 주시겠어요?

[앵커]
신축 기숙사 건설이 언제부터 진행이 되던 건가요?

[인터뷰]
언제부터인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아까 지진이 나는 듯한 굉음이 들렸다, 번개가 치는 것 같았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지금 학교에서 나왔는데 지금 되게 많이 놀랐거든요.

[앵커]
옆에 친구들도 같이 있습니까?

[인터뷰]
아니요, 지금은 저 혼자 있습니다.

[앵커]
이 사고가 난 뒤에 이렇게 태풍이 온다는 예보까지 있었는데 공사를 하고 있었다는 게 좀 이해가 안 가는데요. 혹시 공사와 관련해서 친구라든지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얘기 들은 바가 없었습니까?

[인터뷰]
저는 아무것도 잘 모르겠어요.

[앵커]
지금 그러면 기숙사 건물에 계시다가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기숙사를 덮친 건데요. 그 기숙사 방마다 베란다가 다 설치가 돼 있죠?

[인터뷰]
네.

[앵커]
저 영상은 그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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