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차바'가 강타하고 있는 전국에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태풍으로 전국에 인명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요?
[기자]
태풍 차바의 영향을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1시쯤 울산 울주군 언양읍 한 아파트에서 61살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주차된 차를 빼러 왔다가 불어난 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에는 부산 영도구 고신대 공공기숙사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컨테이너를 덮치면서 근로자 59살 오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타워크레인이 강풍에 버티지 못하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10시 50분쯤에는 부산 수영구 망미동 한 주택 2층에서 90살 박 모 씨가 강풍에 밀려 추락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에는 부산 강서구 대항동 방파제에서 어선 결박 상태를 점검하던 57살 허 모 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전 7시쯤 제주항에서는 남성 1명이 어선에서 추락해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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