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경남의 태풍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남 거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지금도 여전히 비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건가요?
[기자]
지금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비는 많이 그쳤습니다.
언제 비가 왔냐는 듯 이곳에는 비가 그친 상황입니다.
하지만 바람은 조금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간이 구름 사이로 해도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바람이 아직 강하기 때문에 절대 안심하셔서는 안 됩니다.
잠시 도로쪽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지금 아까 이쪽에 바닷물이 들어와서 침수됐던 곳인데요.
이쪽에 커다란 나무판자가 날아다닐 정도로 바람이 강했습니다.
좀 뒤로 가보면 이렇게 제가 들어보겠는데요.
이런 철골 구조물들, 날카롭게 돼 있는 철골 구조물들까지 날아다녔습니다.
특히 이 안에 이런 못 같은 것들이 박혀 있기 때문에 이런 것에 맞으면 큰 부상을 입을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도 이런 다소 들기 가볍지 않은 그런 구조물들이 날아다녔습니다.
이제는 잠시 바다 상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다쪽을 보면 지금은 아까처럼 그렇게 큰 파도가 치고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다소 잔잔해진 상황이고요.
멀리 보이는 해안절벽쪽에도 그렇게 큰 파도는 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 경남지역에는 여전히 도로가 통제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마산과 창원을 잇는 마창대교가 통제되고 있고요.
그리고 대전과 통영을 잇는 대전통영고속도로 중에 고성3터널 인근에 토사가 유출돼서 양방향이 통제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비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곳 거제에 4만여 가구가 한때 정전됐다가 지금 복구됐고요.
경남 통영의 도남항에서는 어선 두 척이 연결돼 있던 밧줄이 끊기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경남의 경우 유치원과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는 현재 휴업 상태고 고등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휴업을 결정하기로 돼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특히 이번 태풍은 아주 작은 소형 태풍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바람이 상당히 강하고 그 위력도 강도가 센 편입니다.
따라서 강풍 피해 없도록 앞으로 태풍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크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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