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상하는 태풍에 이 시간 현재 부산 경남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 거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앞시간에 비바람이 강한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지금 방송을 시작하기 불과 2, 3분 전까지만 해도 이쪽 비바람이 아주 잦아들었었는데 지금은 또 비바람이 조금씩 거세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정말 시시각각 태풍이 어떤 모습으로 변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변화무쌍한 태풍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다쪽으로 화면을 좀더 돌려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안쪽에는 방파제가 있어서 약간 물결이 잦아든 상태입니다.
그러나 저 먼 쪽을 보시면 해안절벽이나 또는 항구쪽들이 보이실 텐데요.
거기에는 여전히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남지역의 경우 이곳 거제 같은 경우에는 4만여 가구에서 정전사고가 났었지만 현재는 지금 모두 복구가 됐습니다.
그리고 경남 통영의 도남항에서는 어선 2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났었는데 배를 묶어놓은 밧줄이 끊기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그리고 교통통제가 되는 곳도 있는데요.
지금 현재 마창대교는 양방향이 전면 통지되고 있고 부산에서 창원으로 가는 구간도 통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경남지역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그리고 중학교는 휴업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서 휴업이 결정된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풍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초속 3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에 특히나 해안지역에 계신 주민들께서는 크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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