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지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해 인근 야산에 버린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71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도중 80대 지인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범행 직후 또 다른 피해자인 60대 여성을 찾아가 밀린 임금을 달라며 둔기로 머리를 때린 혐의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훼손한 피해자의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태민[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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