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면서 현재까지 모두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태풍 피해를 본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안타까운 소식들이 YTN 보도를 통해 계속 전해졌는데요.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까지 태풍 '차바'로 숨진 사람은 7명, 실종자는 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울산 울주군에서 구조작업 중 실종됐던 119대원이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숨진 채 발견되는 등 모두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주에서 급류에 휩쓸린 60대 남성 등 3명이 실종돼 아직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만 주택 14채가 파손됐고, 경주 등에서 700여 채에 달하는 주택과 상가가 물에 잠겼습니다.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차량 천여 대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태풍 피해를 본 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우선 울산을 비롯한 피해 지역에 특별교부세 8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조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 먼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겁니다.
오늘부터 피해 접수를 시작했는데, 피해를 보셨다면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신고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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