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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원유 감산 고려"...WTI, 1년 만에 최고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공조해 원유 생산을 동결 또는 감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세계 최대 에너지 수출국인 러시아의 이 같은 방침에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유가 상승 기조에 불을 당긴 건 러시아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 연설에서 OPEC의 생산 제한 제안을 지지한다며 다른 석유수출국가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OPEC 회의에서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피력했습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도 OPEC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연말까지 국제유가 60달러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세계 1·2위 산유국인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발언에 원유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3.1%나 급등해 1배럴에 51달러 35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런던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다음 달 인도분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OPEC은 지난달 하루 75만 배럴 정도 줄이는 감산에 잠정 합의하고 다음 달 정례회의에서 이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말 OPEC의 감산 합의 이후에 10%가량 급등한 상태입니다.

세계 경제의 불안 요소인 저유가 시대가 막을 내릴 지에는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는 분석가도 있지만 대다수는 다음 달 OPEC 정기총회까지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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