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주한 중국 대사를 불러 중국 어선이 우리 해경 고속단정을 침몰시킨 사건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가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추궈홍 중한 중국 대사를 불러 강하게 항의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외교부는 그제 주한 중국 대사관 총영사를 불러들였지만, 이틀 만에 더 높은 직위의 중국 측 외교관을 불러 거듭 유감을 나타낸 겁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사건을 우리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라고 보고 그만큼 정부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어떤 일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주한 중국 대사를 불러들이면서 일정을 공개적으로 진행한 것도 이례적으로, 악화하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아 [lees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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