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일관 인신공격이 이어졌던 미 대선 후보들의 2차 토론, 미국에선 누가 승리했다고 보고 있을까요?
토론 직후 CNN이 여론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힐러리의 승리라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57% 대 34%로 힐러리가 우세했다고 보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이 있습니다.
납세 의혹과 음담패설 파문으로 위기에 처한 트럼프지만, 오히려 62% 대 27%를 기록했던 1차 토론 때보다 격차를 좁혔다는 겁니다.
CNN은 "힐러리가 토론에서 우세했지만 트럼프가 좀 더 공격적으로 임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역시 클린턴을 승자, 트럼프를 패자라고 명확하게 판정했습니다.
하지만 보수성향의 폭스 뉴스 조사 결과는 좀 달랐습니다.
트럼프를 승자로 꼽은 사람이 57%로 힐러리의 43%보다 더 많았습니다.
폭스뉴스는 "사퇴 압력에 직면했던 트럼프가 TV토론으로 후보직을 지켜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온라인 상에서도 트럼프 우세론이 높아, 1200만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트럼프의 SNS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01109035105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