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원저우 시에서 주택 건물 4채가 무너져 17명이 숨졌습니다.
홍콩 인터넷 매체 봉황망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새벽 4시 원저우 주택가의 건물 4채가 차례로 무너져 잠을 자던 주민 20여 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매몰됐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뒤 무장경찰과 소방대 등 60여 명이 현장에 출동해 6명을 구조하고 17명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소방대는 건물 잔해 아래에서 매몰된 나머지 주민들을 찾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 언론은 이 건물들이 주민 스스로 지어 올린 건물인데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곳곳에 금이 간 상태였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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