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 사태'...갤럭시 노트7 생산 일시 중단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전면 리콜과 새 제품 교환에도 발화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생산 일시 중단이라는 고육지책을 내놨습니다.

글로벌 공급 거점인 베트남을 포함해 경북 구미, 중국 톈진, 브라질 등 공장 4곳이 모두 해당됩니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알고 있다고, 삼성전자 협력사는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도 한국거래소 조회 공시 요구에 공식 답변했습니다.

[박종문 / 삼성전자 부장 : 최근 갤럭시 노트7 소손(발화)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공급량 조정에 있는 중입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최근 노트7의 제품의 공급을 줄여왔습니다.

미국 여객기 안에서 발화 사례가 발견되고, 버라이즌과 AT·T 등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가 판매를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전면적인 리콜과 신제품 교환에도 발화 사태가 이어지면서 더 이상의 소비자 신뢰 추락은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로 예정돼있는 유럽 주요 국가와 인도 시장 출시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발화 사례는 미국 5건, 한국 1건, 중국 1건, 타이완 1건 등입니다.

해외 사례 7건은 여전히 조사 중입니다.

국내 인터넷 등에 올라온 발화 사례들은 삼성전자가 자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7의 생산 재개 여부는 조만간 나올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의 발표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여파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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