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기 범죄로 챙긴 돈을 조직원들 몰래 가로채려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달 20일, 보이스피싱 수익금 천200만 원을 빼돌리려 한 혐의로 28살 이 모 씨 등 4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등 일당은 보이스피싱 총책의 지시를 받고 조직원에게 돈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약속된 수수료를 받지 못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남루한 행색으로 큰돈을 찾으려 한 점을 수상하게 여긴 은행직원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양시창[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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