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대선이 한 달도 안 남은 가운데 일본의 한 식당에서는 힐러리와 트럼프의 특징을 표현한 햄버거가 등장했습니다.
투표권은 없지만, 손님들을 상대로 투표도 벌이고 있는데 선거 결과에 따라 상품도 달라집니다.
홍석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그림이 햄버거 가게에 붙어 있습니다.
대선 후보 포스터가 아니고 햄버거 메뉴 포스터입니다.
힐러리를 닮은 햄버거는 미시즈 버거, 트럼프를 닮은 햄버거는 미스터 버거입니다.
검은 빵 속에 햄과 고기가 겹쳐 있는 미스터 버거는 트럼프의 고향인 뉴욕 스타일입니다.
[카츠토시 바바 / 손님 : 햄과 고기가 겹쳐져 있어서 맛이 진짜 강렬합니다. 거의 트럼프만큼 강합니다.]
빵 안에 겨자와 소시지가 들어있는 미시즈 버거는 힐러리의 고향인 시카고 핫도그 스타일로 만들었습니다.
[유카 야마우라 / 손님 : 미국 대선 토론회를 보고 나서 힐러리를 응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손님들은 식사를 마친 뒤 두 후보 가운데 한 명에게 투표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이기면 당첨된 손님 한 명에게 1년 동안 공짜 햄버거를 제공합니다.
반대로 힐러리가 이기면 손님 365명에게 햄버거 한 개씩이 돌아갑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패배한 햄버거는 메뉴판에서 사라집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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