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동부에서 군 검문소를 겨냥한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해 18명이 숨졌습니다.
비날리 일디림 터키 총리는 현지시각 9일 남동부 하카리 주에 있는 군 검문소 밖에서 쿠르드 민병대원들이 차량폭탄 공격을 벌여 군인 10명과 민간인 8명 등 18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하카리 주지사는 쿠르드 대원들이 도로 검문소에 있는 경비병들에게 총을 쏴 주의를 돌린 뒤 폭발물 5t이 실린 차량을 끌고 와 폭발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터키 정부는 이번 공격에 대응해 즉각적인 군사 작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터키 남동부에는 2천만 명에 달하는 쿠르드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쿠르드노동자당, PKK 등 여러 민병 조직이 30년 동안 분리주의 무장 투쟁을 벌여왔습니다.
터키 정부와 PKK는 한때 휴전에 합의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평화협상이 결렬된 뒤 다시 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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