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가 몇 달째 이어지고 있는 에티오피아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는 현지시각 9일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금의 상황이 국민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했으며, 6개월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에티오피아 당국은 체포와 구금을 쉽게 할 수 있고 반정부 시위대의 집회·시위의 자유권은 크게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되기는 25년 만에 처음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최근 몇 달간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고, 특히 반정부 성향이 강한 오로미아 지역에서는 시위대가 경찰의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다 압사 사고가 발생해 5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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