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 고발...'에어백 결함' 은폐 의혹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국토교통부가 에어백 결함을 발견하고도 은폐한 의혹이 있다며 현대자동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이원희 현대차 사장을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현대차가 싼타페 2천360대의 '조수석 에어백 미작동 가능성' 결함을 알고도 적법한 조처를 하지 않고 숨겼다며 이 사장을 고발했습니다.

당시 현대차는 해당 차량 대부분에 대해 출고 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했지만, 이미 출고된 차량 66대에 대해서는 뒤늦게 자체적으로 시정 조치만 하고 정부에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3대는 차주와 연락이 닿지 않아 1년 이상 지난 지난달에서야 결함 시정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서는 자동차 제작자가 결함을 알게 되면 시정 조치 계획을 세워 국토부에 보고하고 일간신문에 공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차량 품질 담당자가 정부에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의도적으로 은폐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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