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오늘 오전 8시 50분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1층 로비에서 38살 양 모 씨가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온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에서 분신을 말리던 47살 옹 모 경위도 양손과 다리 일부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양 씨가 오늘 새벽 4시 반쯤 술을 마시고 파출소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것에 불만을 품고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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