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매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휴대용 와이파이 공유기가 갑자기 폭발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공사 현장으로 가던 인부들이 탄 승합차가 전주를 들이받아 5명이 숨지거나 다치기도 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대용 와이파이 공유기가 시커멓게 그을린 채 분리됐습니다.
배터리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주인 김 모 씨는 충전 중이던 공유기 배터리 부분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더니 폭발음까지 들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한 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김 모 씨 / 휴대용 와이파이 공유기 사용자 : 명칭이 포켓 파이라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면 화상까지 입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큽니다.]
소방대원이 심하게 찌그러진 승합차에서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새벽 6시 반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 있는 국도에서 공사 인부 5명이 탄 스타렉스 승합차가 도로 옆 전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 66살 강 모 씨가 숨지고 48살 차 모 씨 등 4명이 다쳤습니다.
낮 12시 15분쯤에는 경기도 용인시 구갈동 5층짜리 상가 건물 마사지 업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같은 건물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7시 10분쯤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창틀 작업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천8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장 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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