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여의도에선 세계 불꽃축제가 열려, 시민 80만 명이 운집했습니다.
시민들은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 쇼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가 저문 서울의 밤하늘, 굉음과 함께 화려한 불꽃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쉴 새 없이 어둠을 밝히며 춤추는 형형색색의 불꽃들, 어른도 어린이도, 가족과 연인들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강효민 / 서울 대방동 : 불꽃축제 한다고 해서 약속하고 왔습니다. 지금 수험생이라 공부하느라 힘들었는데 힐링 되는 것 같아요.]
한국과 일본, 스페인팀이 한 시간 반 동안 하늘에 수놓은 불꽃은 무려 10만 발, 행사가 열린 서울 여의도 일대엔 80만 명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장사진을 이룬 인파 속에서 편히 다리 뻗기도 힘들었지만, 시민들의 얼굴엔 화려한 불꽃만큼 환한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이호진 / 경기 안양시 평촌동 : 지하철 두 번 갈아타고 오느라 많이 힘들었어요. 지하철 타느라 힘들었지만 오니까 즐거워졌어요.]
쌀쌀한 날씨에도 담요와 두꺼운 옷에 의지해 축제를 즐긴 시민들, 불꽃과 함께 잊을 수 없는 환상적인 가을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00900002835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